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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주제 [Politics 2.0] 웹 2.0 정치의 새로운 환경 : SNS와 마이크로블로그
작성자 송경재 조회수 2771
작성일 2010.11.23

 

웹 2.0이 바꾼 세상

 

 

 

 

2004년 10월 미국 오라일리 미디어가 웹 2.0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사회과학자들은 단순히 수사적인 의미로서 웹 2.0을 이해했다. 그렇지만 웹 2.0은 참여, 개방, 공유라는 가치를 가진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정치, 경제, 미디어, 문화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6년이 경과한 2010년의 웹 2.0은 플랫폼으로서의 네트워크이며, 스마트폰과 무선이 연계된 디바이스를 포괄하는 정보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와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웹 2.0은 단순한 트랜드가 아닌 유?무선이 융합되는 소셜커머스, 소셜뉴스, 소셜마케팅 등 새로운 사회변화를 추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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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 정치의 특징적 현상

 

 

 

그런 맥락에서 웹 2.0 정치를 참여?개방?공유라는 특성으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세계일보 2009년 3월 27일 칼럼 “웹 2.0과 웹 1.0 정치…연속성과 진화” 참조).

 

 

 

웹 2.0 정치의 특성을 웹 2.0의 특성과 같이 구분한 이유는 웹 2.0 정치 역시 기술적, 플랫폼적 맥락에서 본다면 웹 2.0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웹 2.0이 개방적 플랫폼으로서 정치과정에 어떤 변화를 유도하고 있는지를 엄격히 진단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구분은 웹 정치학의 지극히 일면적인 양상을 설명한다는 한계가 있지만 기존 웹 2.0의 가치가 정치의 영역에서 어떻게 투사되는지를 구분하는 하나의 척도로서 가능할 것이다.

 

 

 

참여와 공유, 개방적인 특성을 가진 웹 2.0의 정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치참여 측면에서 다양한 참여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단순히 정치정보를 검색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정보를 생산하고 이를 웹상의 정치 네트워크로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웹 2.0 정치정보는 일단 생산되면 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네트워킹된다. 때문에 단순 정보생산이 아닌 네트워크의 하나의 연결자로서 기능이 가능하다. 실제 최근 등장한 SNS와 마이크로블로그는 유?무선으로 이를 가능케 한다. 국내 정치인들 중에서도 유시민 전의원이나 노회찬 전의원 등은 트위터(Twitter.com) 같은 마이크로블로그 활용해 수만 명과 연계하고 있다. 요컨대, 네트워크 연계성으로 웹 2.0 정치정보는 시민이 참여하면 할수록 가치가 증가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둘째, 정치정보의 개방적인 차원에서도 기존 웹 1.0 방식이 한정된 게시판이나 커뮤니티에 글을 쓰고 그것을 다른 사람이 복사해서 유포를 해야 정보확산이 가능하다. 물론 검색도 가능하지만 주요한 정치정보는 주로 ‘펌질’을 통해서 유포된다. 그런 맥락에서 웹 2.0 정치는 웹 1.0과 다른 측면이 발견된다. 웹 1.0은 주어진 플랫폼에서 갇혀 있는 구조의 네트워크라면(closed network) 웹 1.0은 상대적으로 열린 플랫폼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런 장점은 2008년 미국 대선에서 나타난 오바마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잘 나타난다. 오바마 선거팀은 SNS로 많은 지지자들과 소통하면서 온-오프라인의 타운미팅(town meeting)을 조직하고, 공략대상인 지역 민주당 대의원을 위한 오바마 후보 간담회 등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 선거운동의 중앙 집권적 캠페인 전략이 아닌 아래로부터 정보를 개방함으로써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식이라 할 만하다.

 

 

 

셋째, 정치정보 공유측면에서 바라본다면 웹 2.0 진화가 빨라질수록 그리고 SNS와 트위터 같은 마이크로블로그가 확산될수록 유?무선으로 정치정보를 공유하는 행위가 증가한다. 그리고 이는 단지 한 두 사람이 주도하는 형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집단적인 협력에 의해서 가능하다. 트위터와 SNS를 매개로 하는 소셜뉴스는 협력적인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지향한다. 여기에 스마트폰 결합은 새로운 방식의 미디어융합 환경을 조성했다. 그것은 정말 공유하기 쉬운 정치 아키텍처로 구축되었고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정보공유는 시스템적으로 가능하다. 실제 최근 갈히 정치관련 긴급속보 등이 트위터나 SNS를 타고 뉴스화 되는 경향이 많아지는데 이는 정보의 공유라는 웹 2.0정치의 특성에 기인한 것이다. 이는 인터넷 정보와 지식이 공유재라는 레식(Lessig)과 오스트롬(Ostrom)의 논의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는 정치정보의 독점에서 파생되는 정보의 불균등 분배 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나아가 합리적인 정치선택의 토대가 될 것이다.

 

 

 

웹 2.0 정치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 필요

 

 

 

이상의 특성은 기존의 웹 2.0의 발전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SNS형 정치참여의 특징일 수 있다. 하지만 SNS의 기반이 웹 2.0 정신에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의 흐름도 결국에는 웹 2.0의 발전선상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웹 2.0 정치, 특히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SNS의 정치를 단순한 현상으로 파악하기 보다는 좀 더 세밀한 개념화와 이에 대한 체계적인 특성 연구, 그리고 미래의 전망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출처 :

 

http://www.segye.com/Articles/FamilyGlobal/EColumn/Article.asp?aid=20100908002370&ctg1=09&ctg2=00&subctg1=09&subctg2=00&cid=0106010900000

 

<세계닷컴 2010.09.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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