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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주제 [Politics 2.0] 지방선거와 트위터 효과(twitter effect): 한계와 가능성
작성자 송경재 조회수 2370
작성일 2010.11.23
 

 정치인들의 트위터 사용 증가추세

 

 

 지난 6.2 지방선거는 트위터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주요 정당과 후보들은 트위터를 위시로 한 마이크로 블로그에 선거 캠프를 차렸고 활발한 활동을 했다. 무엇보다 서울시장 후보들과 경기도 지사 후보 등 유명 정치인들이 트위터를 통해 선거전부터 젊은 층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했으며, 이들 간의 친목모임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다.

 

 예컨대, 서울시장으로 출마했던 진보신당의 노회찬 후보는 7월 14일 현재 글을 공유하는 사람인 팔로어(follower)만 63,269명에 달한다. 한명숙 후보도 21,338명의 팔로어를 두고 네티즌들과 소통했다. 그리고 경기지사에 출마했던 유시민 후보 역시 73,149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까지도 활발하게 시민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미니홈피에서 본격적으로 트위터에 등장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는 개설 10일 만에 팔로어가 20,000명이 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위터는 다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중에서 유?무선 통합의 컨버전스형 서비스이다. 단문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정보를 빠르게 전파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30대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그 효용성이 부각되었다. 이러한 기술적인 장점은 트위터의 정치적 활용 가능성을 더욱 크게 해 주고 있다.

 

 

 지방선거에서의 효과는?

 

 그렇지만 6.2 지방선서에서 트위터를 후보자가 이용한 것을 제외하고 능동적인 유권자 중심의 웹 캠페인을 발견하기는 어려웠다. 다만 투표일 당일에 있었던 이른바 투표참여 인증샷을 통해 많은 유권자가 관심을 가졌던 것 같다. 선거일을 전후해 트위터 사용자들의 ‘투표’ 검색어 결과는 6월 2일에만 10만건 이상의 게시 글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일 급속히 투표와 관련된 검색어가 증가했다는 것은 당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선거에 모였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 효과 역시 사회과학적으로 검증을 해 보아야 한다. 그 이유는 첫째, 60만명의 트위터 이용자, 150만명의 미투데이 이용자가 투표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왔다고 보기 힘든 요소가 있다. 오히려 이런 유명인들의 투표 인증샷 장면이 TV나 라디오 등 미디어에 의해 증폭되면서 그 효과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둘째, 투표권이 없는 미성년 청소년층이 연예인이나 유명인과의 소통을 위해 SNS에 접속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투표상승 효과에 대해서는 더욱 의문이다.

 

 

잠재력은 무궁하다

 

 

이를 감안한다면 아직까지 정치 트위터의 힘은 조직화와 동원보다는 정치인과 시민들 간의 정치이슈 확산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여기에 기존 미디어가 컨버전스 된다면 인터넷 보다 더욱 빠른 시민참여 저널리즘의 토구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의식 있는 유명인들이 사회 공익적인 차원에서 트위터를 활용할 경우 효과는 배가될 수도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진희나 윤아, 카라, 김재동, 이외수 등 연예인과 예술인이 투표참여 독려는 타 미디어와 결합되면서 일정한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려되는 점도 없지는 않다. 그것은 첫째, 마이크로 블로그가 140자 내외의 짧은 단상의 커뮤니케이션이 사려 깊은 참여로 이어질 것이란 의문이다. 둘째,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인들과의 소통에만 주목하고 타인과의 이야기나 주장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분극화 현상이 더욱 확대될 개연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의 정치적 이용 가능성은 미래가 밝다고 생각된다. 그 이유는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 블로그가 젊은 세대의 소통도구로서 유의미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광경은 지난 5월 영국선거의 경험에서도 유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가짜의 피해가 남아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용자들이 실명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정치적 활용에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차단장치가 존재한다는 점도 장점이 될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본다면 향후 마이크로 블로그 이용자 수가 증가한다면 새로운 정치참여의 도구가 될 가능성은 높다고 하겠다.

 

 

 

출처 :

 

http://www.segye.com/Articles/FamilyGlobal/EColumn/Article.asp?aid=20100714004228&ctg1=09&ctg2=00&subctg1=09&subctg2=00&cid=0106010900000

 

<세계닷컴 2010.07.16 (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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