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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주제 [politics 2.0]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정치적 활용 가능성
작성자 송경재 조회수 4706
작성일 2010.11.23
 

 젊은 사용자 증가와 정치정보 유통채널 확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의 확장세는 지난 칼럼에서 언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왜 SNS가 정치적으로 주목받는지에 대해 살펴보겠다.

 

 미디어나 비즈니스 영역에서 SNS가 부각되는 것은 이해되지만 정치적 활용에 대해서는 일부 독자들이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SNS의 정치적 의미는 현대 민주주의가 안고 있는 2가지 약점인 젊은 층의 관심제고와 전자 직접 민주주의 확대라는 양 측면이 있다. 이러한 인식은 정치행위의 영역이 SNS를 기반으로 진행될 가능성과 정보생산과 수용관계의 변화가 정치정보의 습득과 유통, 확산이라는 점에서 유의미성을 가진다.

 

 

 

 

 먼저, SNS 사용자 수 증가에 따른 젊은 층에 대한 정치적 관심 제고는 중요하다. 이 점은 SNS가 유권자에게 소구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캠페인 도구로 성장할 수 있을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SNS사용자가 급증할 것이란 예상은 이미 진리로 받아들이고 있다. 인터넷 초창기 사용자 증가와 같이 SNS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만 해도 2009년 SNS사용자가 1억명을 돌파한 이후, 2014년에는 1억 6,490만명이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미국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2/3로 약 64.5%가 SNS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것은 SNS가 주로 20-40대 층이 많이 사용한다는 점이다. 장기예측에 따르면, 젊은 층이 혈연?학연?지연과 관계없이 온라인에서의 관계 맺기(networking)란 장점 때문에 20대 사용자가 2014년에는 90%를 넘을 것이라 한다. 이러한 추세는 미국에서 정치참여가 감소하고 있는 ?은 세대에게 SNS 활용의 웹 캠페인전략이 하나의 유용한 정치적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러한 젊은 유권자층의 사용증가는 향후 SNS의 정치적 활용에서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둘째, 정보생산 양식의 변화는 더 큰 의미가 있다. 정보통신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일상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이중화되고, 정보생산 양식도 다원화된다. 시민들이 스스로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기제를 가지게 되었다는 점은 과거 정보생산이 소수가 주도하던 방식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전통적 정치과정에서 정보는 소수의 오피니언 리더나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사람들이 생산하고 시민들은 단순한 수용자에 머물렀다. 하지만 시민들은 SNS를 통해 스스로 정보를 발굴하고, 가공하여 사회적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통할 수 있는 창구를 가지게 된 것이다. 웹 1.0환경에서는 시민들이 정보생산 독점을 해체했다면, 웹 2.0 SNS환경에서는 유통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네트워크에서 이슈가 되는 사안일수록, 자발적인 글쓰기 참여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속보성이나 사회 고발기능에 SNS가 활용된다.

 

 그런 맥락에서 SNS는 정보 생산과 공유 개념이 강화되고 있으며 독자적인 미디어로서 기능할 수 있다. 웹 2.0 패러다임의 변화는 정치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새로운 참여의 창구를 만들어 준 것이다. SNS를 활용한 정보습득은 보다 널리 확산되고 사회적 관심 역시 보다 많이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정치인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거나 정당정책에 관한 토론에 참여하는데 드는 거래비용은 더욱 떨어질 것이다.

 

 인터넷을 매개로 하는 SNS 기반의 정치커뮤니케이션은 전통 미디어의 정치정보와는 상이한 방향으로 발전할 개연성이 있다. 기존 미디어가 중립성과 객관적인 시각을 강조한 반면, SNS기반 정치정보의 흐름은 보다 적극적인 정치적 지지의사 집단화가 가능하다. 한 예로 정동영의원이나 노회찬 전의원의 경우, 트위터를 활용하여 시민 또는 지지자들과 직접 소통한다. 물론 이런 방식이 과연 정치발전에 이바지 할 것인가는 다른 시각이지만, 과거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제기되었던 민주적 대표성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가능성이 발견된다.

 

 물론 SNS가 반드시 장점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집단화와 이념적 분극화(polarization), 끼리끼리 의식(like-minded)의 확산에 따른 자기강화현상은 분명한 문제점이다. 무엇보다 소수 유명 정치인들에게만 관심이 집중되는 정치의 사인화 현상은 장기적으로 정치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새로운 기술진보에 따른 정치 변화상은 단기현상에 머무르지는 않을 것이다. 기술진보에 따라 새로운 정치과정의 변화가 꾸준히 수렴하고 공진화하면서 전통적인 정치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측케 한다는 점에서 SNS의 정치적 활용과 효과연구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출처 :

 

http://www.segye.com/Articles/FamilyGlobal/EColumn/Article.asp?aid=20100603000129&ctg1=09&ctg2=00&subctg1=09&subctg2=00&cid=0106010900000

 

<세계닷컴 2010.06.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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